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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이 없어지고 갑자기 겨울이 찾아와서 그런지 난방용품 급하게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. 오늘은 직접 비교해서 사보고 1년간 사용해 본 전자파 안 나오는 글루바인 전. 기담요(전. 기매트)에 대해서 소개할게요. 한 달 전.기요금 약 4000원 정도로 부담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
글루바인 전.기담요 선택이유
오늘은 최저기온이 7도였는데 이번주 토요일은 2도까지 떨어진다고 해요. 앞으로 더 뚝뚝 떨어질 텐데 밤에 한기 들고 으슬으슬 춥지 않으세요? 따뜻하게 등 좀 지지고 싶다~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. 방 공기도 차가운데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자니 도시가스요금이 걱정되고 그렇다고 겨울 온풍기나 난로를 틀자니 위험하기도 할뿐더러 건조해지는 게 싫더라고요.
전.기 온수난방도 있지만 물이 들어가는 거라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서 비교대상에서 제외되었고요. 예전에는 전.기요에서 전자파가 나온다고 해서 한참 동안 사용할 생각조차 안 하고 있었거든요. 끄는걸 자주 깜빡하는 통에 과열될까 걱정되기도 하고요.
그런데 다시 찾아보니 요즘 나오는 전.기매트들은 전자파도 안 나오고,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어서 아침에 몸만 빠져나오면 되더라고요. 과열방지기능도 있고요.
그중에서도 제가 고른 건 글루바인 전.기담요였는데요. 일단 가장 눈에 띈 건 바로 너무 밋밋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화려하지도 않아서 그냥 깔아놓기만 해도 예뻐 보이는 디자인이었어요. 실제로 재질도 면 재질이어서, 거실에 그냥 깔아 두면 마치 카펫을 펼쳐놓은 것처럼 사용할 수도 있었고요.
기능적으로도 특허받은 전자파 차단 기술이 있어서 아이들과 사용할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.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자기 전에 설정해 놓으면 되지만, 그것조차 깜빡한 경우라도 작동 후 15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전원이 차단된다고 해요. 거기에 5중 안전시스템으로 과전압을 방지하고 과열된 경우 전원이 차단되도록 설계했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.
저희 집은 안방에 하나, 아이방에 하나, 두 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. 밤새 틀어놓는 거라 전.기요금은 어떠려나 살짝 걱정했었거든요. 경제적인 절전형 제품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긴 하지만, 실제 사용했을 때는 또 다를 수 있으니까요.
작년 9월과 12월의 전.기요금내역을 가져와봤는데요. 아이랑 함께 잘 때가 많았어서 1개를 기준으로 한다고 봤고 약 4000원 정도 차이가 났어요. 두 개를 똑같이 사용해도 8000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라 밤새 따뜻하게 자는 비용으로는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어요.
밤에 건조함 없이 따뜻하게 등 좀 지지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전.기담요가 정답인 것 같아요. 제일 최저온도로 맞춰놓고 자도 자다 보면 이불을 걷어차고 자고 있더라고요. 그래도 등은 따뜻해서 추운 거 못 느끼고 있답니다.
갑자기 더 추워져서 당장 사용하고 싶은데 그때 주문하면 너무 늦잖아요. 전.기 난방용품은 한겨울 성수기가 되면 수요량이 크게 늘어서 원하시는 날짜에 배송을 못 받으실 수도 있고요. 미리 준비하셔서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. 업체와 전혀 상관없이 직접 비교해 보고 구매해 본 내돈내산 후기랍니다.